이번 파트는 어딘가가 불편하여 A dental clinic에 갔는데, 여기에서 도저히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좀 더 큰 B dental Hospital로 가라고 권유를 받는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일본어 단어 표현입니다.
아마 몇몇 분들은 충분히 이와 같은 경험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다른 Clinic이나 Hospital으로의 내원을 전원, 영어로는 Refer라고 합니다.
저는 Refer라는 표현이 익숙하네요.
원칙적으로 Refer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몇 가지 있지만, 이 부분은 일본어 단어 부분이 아니므로 생략을...ㅎㅎ
그러면 A가 B로 연결해주는 매개는 어떤 것이 될까요?
일본의 경우 흔히 소개장(紹介状、しょうかいじょう)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 치과 서적을 번역할 때 많이 언급되더라구요.
그러면 소개장을 제공하는 쪽과 소개장을 받는 쪽, 즉 매개를 전달하는 쪽과 전달받는 쪽이 있을 거구요.
이번 단어 파트의 주제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보세요.
(출처는 ご縁をつなぐ。さくらの森の紹介キャンペーンとは?【Q&A】 | さくら便り (sakuradayori.org))
소개장을 작성하여 전달하는 쪽, 리퍼를 하는 A를 紹介元(しょうかいもと)
작성된 소개장을 전달받는 쪽, 리퍼를 받는 B를 紹介先(しょうかいさき)
일본어를 어느 정도 공부하신 분들은 눈치를 채셨을 수도 있습니다.
元(もと)는 근원을 의미하구요.
先(さき)는 앞, 먼저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매개를 생성하는 근원, 기준이 되는 쪽이 元이며, 앞으로 元가 이 생성된 매개를 전달하려고 하는 다른 쪽, 즉 매개를 전달 받는 쪽이 先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를 바탕으로 紹介状이 아닌 다른 매개를 기준으로 여러 일본어 단어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언급된 元와 先와의 관계를 주목해보면 일본어 단어 암기가 생각외로 쉬워질 수 있다는 거죠.
어떤 사이트에서 인터넷 주문을 하여 물건을 받는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発送元은 발송을 하는 쪽, 즉 주문을 받는 회사가 될 것이며,
発送先은 발송을 받는 쪽, 즉 주문을 하여 원하는 제품을 받게 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봅시다.
이번엔 운동화 거래 사이트에서 자신의 운동화를 판매한다고 가정하죠.
그러면 이때의 発送元은 운동화를 파는 쪽인 나 자신이 되며,
発送先은 운동화를 받는 쪽, 즉 운동화 거래 사이트가 되겠습니다.
이 두 가지 예시에서 나와 있듯이 동작의 주체와 동작을 받는 쪽의 구분만 확실히 되면 매우 쉽습니다 ㅎㅎ
이번 파트에서 생각해 볼 단어입니다.
勧誘(かんゆう): 권유
誘う(さそう): 권유하다
紹介状(しょうかいじょう): 소개장
紹介元(しょうかいもと): 위 본문 참고
紹介先(しょうかいさき): 마찬가지로 본문을 참고
発送(はっそう): 발송
送る(おくる): (물건 등을) 보내다
受ける(うける): 받다, (시험 등의 단어와 같이) 시험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