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관련된 일본어/궁금증을 풀어 주는 치과 상식
2023. 1. 1.
바쁘고 시간이 없는데, 양치 대신 가글액으로 해도 될까요?
작년 크리스마스 (그래봤자 1주일 전...)에 양치 및 칫솔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저만의 의식 흐름 (양치 및 칫솔 → 치실, 치간칫솔 → 스케일링 → 치주염)으로 주제를 정했는데요. 오늘 주제는 다시 양치에 관해서 언급하려고 합니다. 정확히는 기계적인 양치질 대신, 입 안을 헹구는 가글액으로도 양치를 대신할 수 있을지? 에 대해서요. 우선 일본에서는 가글액 (Gargle)이라고 하지 않고, うがい薬(うがいくすり, 입 안을 헹구는 약)라고 표현을 합니다. 사실 가글을 한자로 표현하면 함수 (수학의 함수가 아니라 含嗽, 입 안에 헹군 물을 머금다는 의미)라고 하는데, 여기서의 한자 嗽가 일본어로 うがい라고 하죠. 하지만 저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함수가 아닌 가글이 익숙한지라 ㅎㅎ 어쨌..